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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7대자연경관 도전…제주마 우수성 알린다

(JIBS) 이강일

입력 : 2011.08.22 07:46|수정 : 2011.08.2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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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행사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주의 자연은 물론이고 제주 말을 자랑하는 기회도 되고 있습니다.

JIBS 이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말들이 제주의 모래사장을 내달립니다.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질주하는 모습은 말 그대로 장관입니다.

한 켠에서는 무료 승마체험을 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줄을 길게 늘어섰습니다.

말에 올라타 해변을 둘러본 관광객들의 얼굴에는 설레임이 묻어납니다.

현장에서 세계7대자연경관 투표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 주어진 혜택입니다.

이번 행사는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관광객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도내 말관련 6개 단체가 공동으로 마련했습니다.

이들 단체가 함께 진행한 첫 행사라는 점에서도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특히 제주도민뿐 아니라 평소 말에 관심이 많은 동호인들도 적극 참여해 제주자연의 우수함을 알렸습니다.

[이석태/동호인, 경기 성남시 : 제주도를 홍보하는 행사에서 같이 동참해서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주고 싶어서….]

제주의 상징인 말과 세계7대자연경관을 연계한 첫 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더해졌습니다.

[조덕준/제주자치도 축정과장 : 말의 고장인 제주에서 세계7대자연경관과 더불어 말 특구 지정을 앞둔 이 시점에서 말을 활용해 제주를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하는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산업 종사자와 관광객이 함께한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7대자연경관에 도전하는 제주자연의 아름다움과 제주 말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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