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강서구 아파트서 '뿌연 수돗물'…사용 중단조치

김수영 기자

입력 : 2011.08.22 07:15|수정 : 2011.08.22 07:15

동영상

<앵커>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수돗물이 뿌옇게 변했습니다. 2천 4백여 세대 주민들이 밤새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내발산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나눠주는 생수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섰습니다.

어제(21일) 오후부터 수돗물이 갑자기 뿌옇게 변하면서 상수도 본부 측이 사용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이병오/아파트 주민 : 주민들은 모르고 먹고 다 씻었어요. 근데 갑자기 상수도본부에서 나와서 씻지도 말고 먹지도 말아라. 근데 본부에서도 원인을 모르겠다고 하고.]

수돗물 사용이 금지된 곳은 아파트 3개 단지 2천 4백여 세대.

밤사이 1개 단지만 복구가 마무리돼 나머지 주민들은 지금도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

지난 17일 새벽, 수원에서 40대 여성을 납치, 살해한 혐의로 공개 수배됐던 41살 양 모씨가 어젯밤 경남 남해에서 검거됐습니다.

양 씨는 지난 19일 구속된 공범 35살 이 모 씨와 함께 귀가하던 49살 양 모씨를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뒤, 자신들의 얼굴을 봤다는 이유로 살해해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어제 오후 5시 반쯤 전남 보성군에서 방재작업을 하던 민간 헬기가 고압선에 걸려 야산으로 추락해 기장 50살 박 모씨가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고흥 지역 6만여 가구가 정전됐다가 오늘 새벽 2시쯤 전기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