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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반군 트리폴리 함락 초읽기

정연 기자

입력 : 2011.08.22 00:26


리비아 반군이 '인어공주'라는 작전명 아래 카다피군과 최후의 결전을 벌이면서, 해상을 통해서도 트리폴리로 진입했습니다.

반군 대변인은 "해안도시 미쓰라타에서 온 반군 선발대가 오늘 새벽 트리폴리에 진입해, 현재 카다피 군과 교전을 벌이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알자지라 TV는 반군이 트리폴리 근교를 장악해 정부군 31명을 사살하고 42명을 생포했다고 전했지만, 카다피 측은 수천 명의 친위부대 병력이 트리폴리를 잘 지키고 있다며 나토를 맹비난했습니다.

반군의 트리폴리 진격이 임박하면서 카다피 측근이 망명하고 외국인이 탈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언론은 카다피 정권의 2인자였던 전 총리 압데스살렘 잘루드가 이탈리아에 도착했다고 보도했고, 영국 외무부는 영국인 등 외국인들이 트리폴리를 떠나, 지중해 몰타 공화국으로 가는 배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이주기구는 이집트인 수천명이 트리폴리를 떠날 준비를 마쳤고 출국 지원을 요청하는 인원이 날마다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