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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세상만사] 정동영 위원 '봉변' 영상 화제

입력 : 2011.08.20 07:40|수정 : 2011.09.0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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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반값등록금 집회 현장에서 보수단체 회원에게 봉변을 당한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 영상이 화제가 됐습니다.

또 드라마 촬영을 펑크내고 미국으로 잠적해버렸던 탤런트 한예슬 씨 소식도 인터넷을 달궜습니다.

지난 1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반값등록금 집회 현장.

맨 앞줄에 앉아 있던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 앞으로 갑자기 한 여성이 달려들더니, 정 최고위원의 머리채를 붙잡고 마구 흔듭니다.

[빨갱이XX! 노무현, 김대중 빨갱이XX.]

주변 사람들의 제지로 겨우 떼어놓았지만, 욕설은 계속됩니다.

[김대중, 노무현 앞잡이! XXX!]

문제의 여성은 한 보수단체 회원 62살 박 모씨.

하지만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여성의 신원확인도 제대로 하지않고 훈방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민주당 측이 사건을 '백색테러'라고 규정하고 거세게 반발하자, 뒤늦게 수사에 착수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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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네티즌들 최고의 관심사는 역시 탤런트 한예슬 씨였죠.

모 방송국 드라마에 출연중인 한 씨는 지난 15일 촬영을 펑크내고, 갑자기 미국으로 출국해버렸는데요, 무책임하다는 비난 여론이 빗발치자, 결국 드라마에 복귀하겠다며 이틀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한예슬/탤런트 : 저의 상황이 얼마나 어렵고 열악한지, 모든 국민이 알아주셨으면 했고요. 그렇지 않고서는 절대로 개선되지 않을 이런 상황 때문에 저는 제가 옳은 일을 했다고 믿고 싶고요.]

한 씨는 그동안 국내 드라마 제작 환경이 너무 열악했다는 뜻을 내비쳤는데요,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한씨를 옹호하는 측과 비난하는 측간의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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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도, 유리창도, 타이어도 온통 검은색 일색입니다.

차량 안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시커먼 이 버스는 바로 미국 오바마 대통령 전용 '1호 버스'입니다.

유리와 차체는 모두 방탄처리돼 로켓 유탄 공격에도 견딜 수 있고, 내부에는 화학공격에 대비한 공기 차단기능과 대통령 집무를 위한 첨단 통신장비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미국 비밀경호국이 2대를 특수제작했는데, 대당 가격은 1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1억 8천만 원에 달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이 버스로 미 중서부 투어를 했는데요, 일각에서는 경제위기 속에 거액을 들여 버스를 제작하고, 이를 선거유세성 행사에 이용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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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아파트 단지 사이로 마치 첼로 연주소리와 비슷한 이상한 중저음이 울려 퍼집니다.

정체불명의 괴소음은 11분 24초 동안 반복됐는데요, 음침한 분위기에 네티즌들은 섬뜩하다는 반응이었지만 이 소리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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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반중력 요가'입니다.

일반 요가와는 달리 천장에 매단 해먹에 몸을 실은 채 요가를 펼치는 겁니다.

공중에 매달려 있다보니 힘은 더 들지만, 동작 하나하나가 척추 교정과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반중력'이라는 이름 그대로 진짜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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