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최대 휴양지 중 하나인 서부 아카풀코에서 택시와 버스 운전기사 등 13명이 마약 갱단의 표적 공격에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당국자는 무장 괴한들이 숨진 운전기사들이 경쟁 갱단에 협조한 것으로 의심해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아카풀코 내 택시 정거장과 도로 등지에서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아카풀코는 '아카풀코 독립 카르텔'이라는 갱단이 활동하는 지역으로, 경쟁 갱단과 마약밀매 주도권을 놓고 피비린내나는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멕시코 북동부 누에바 레온지역에서는 군과 갱단 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갱단원 10명이 숨졌고, 미국 텍사스주와 국경을 접한 치와와에서도 몸에 고문 흔적이 남아 있는 남녀 시신 9구가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