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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미국과 유럽 증시 급락에 영향을 받았는데, 1750선마저 무너졌습니다. 올 들어 세 번째로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 기관 투자가들까지 매도에 나서면서 주가 급락을 부추겼습니다.
박성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9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115.70포인트, 6.22% 폭락한 1744.88로 마감했습니다.
역대 세 번째로 큰 내림폭을 보이며 1년 전인 지난해 8월 말 수준으로 주가가 뒷걸음질쳤습니다.
외국인은 2500억원대, 기관들도 3100억원대의 주식을 순매도했습니다.
연기금 조차 주식 팔자에 나섬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이 1600억원대를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장중 선물 가격이 급락하면서 올 들어 세 번째로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하루 주식 시가총액 65조6000억원이 사라져 1000조원이 무너졌습니다.
코스닥도 33.15포인트, 6.53% 내린 474.65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앞서 모건 스탠리가 미국경제의 저성장을 경고하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가 급락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수출 중심의 우리 경제가 크게 타격을 입을 거란 우려 속에 대형 IT주를 포함해 자동차, 조선, 화학, 정유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급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특히 유럽의 유동성 위기가 다시 불거질 것이란 우려가 시장 불안심리를 부채질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유로화 약세 영향으로 13원35전 오른 1087원35전에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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