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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이달 말쯤에 정치인 출신에 장관들을 국회로 돌려보내기 위해서 소폭의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기자실을 찾아 "국회에서 온 장관들을 정기국회 이전에 바꾼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임 실장은 "부처 예산은 내년에 일할 장관이 짜는 게 맞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기 국회가 시작되는 9월1일 이전에 이재오 특임, 진수희 보건복지, 정병국 문화체육 장관이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오 특임장관 후임엔 권철현 전 주일 대사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병국 문화장관 후임엔 이동관 대통령 언론특보, 박선규 문화차관, 홍상표 전 홍보수석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현인택 통일장관 교체 가능성에 대해 임 실장은 "북한에 신호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긍정도 부정도 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통일장관을 바꿀 경우 지난 개각 때도 유력시 됐던 류우익 전 주중 대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 실장은 정치권의 추가감세 철회 요구와 관련해 "감세 기조를 철회할 생각이 없다"고 발혔습니다.
임 실장은 그러면서 감세 효과가 대기업에 편중되는 것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국회와 함께 고민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