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닷새 남겨놓고 민주당이 진행 중인 투표 불참운동에 집중 포화를 퍼부으며 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19일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1박2일간 일선 학교장 등 270여명을 데리고 강원도로 단체연수를 간다"면서 "교육감의 지위를 남용해 일선 학교 교장들에게 기본권 행사를 못하게 하는 것은 당장 중지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정권 사무총장도 "'나쁜 투표'라며 투표를 거부하는 행동은 아이들에게 민주주의를 가르쳐야 할 교육자 양식에 어긋난다"고 비판하고, "선관위는 조직적 투표방해 운동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종구 서울시당위원장 등 시당 관계자들은 오늘 오전 서울시선관위를 항의방문했습니다.
이들은 항의서한에서 "선관위는 투표 불참운동도 선거운동의 방법이라는 유권해석으로 본연의 역할을 망각하고 있고, 서울시교육청이 주민투표의 특정 안 지지를 요청하는 이메일을 무더기로 발송했음에도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부정ㆍ불법ㆍ반민주적 투표거부 행위를 선관위가 계속 방관한다면 앞으로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