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독립기념일에 즈음한 특사를 통해 알-카에다 관련자 등 테러범 84명에게 감형 혜택을 부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독립 66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어제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복역한 수감자 5만3천400명의 형량을 수개월씩 경감해 주는 특사를 단행했습니다.
프라보워 법무부 대변인은 수형 태도가 좋은 수감자의 형량을 감해주는 것은 보편적인 일이라며 테러혐의로 수감돼 있는 135명 가운데 84명이 이번 특사에서 감형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감형 대상자 중에는 미국 재무부가 최근 재정적 제재 명단에 올린 알 카에다 관련 테러범 무하마드 지브릴 압둘 라흐만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