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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해님이 13일 만에 서울 상공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반가웠고, 눈부셨고, 너무 오랜만이라 낯설뻔했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높은 구름 사이로 탁 트인 파란 하늘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잦은 비가 씻어 낸 맑은 공기에 환한 햇살이 비치면서 남산에서 본 서울 시가지가 모처럼 깨끗한 모습입니다.
사람들은 거의 보름 만에 나온 햇살에 환한 표정입니다.
명동거리의 시민들은 따가운 햇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거리를 활보합니다.
한강변을 찾은 시민들은 햇볕 잘 드는 잔디밭에서 일광욕을 즐기며 맑은 하늘을 만끽했습니다.
서울에 비가 그치고 종일 햇살이 나온 건 지난 5일 이후 무려 13일만입니다.
해가 비치면서 내륙지방의 낮 기온은 대부분 30도를 웃돌았지만, 바람이 불어 크게 덥진 않았습니다.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북쪽에서 건조한 기단이 중부 지방까지 확장해 내려오면서 중부지방에서는 모처럼 갠 날씨를 보였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다음 주까지도 오늘(18일)처럼 대체로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그 밖의 지방도 주말까지는 큰 비 소식이 없습니다.
평년의 70% 안팎에 그쳐 농작물 생육에 턱없이 부족했던 일조량도 다소나마 채워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일요일 오후부터는 제주도에서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충청과 남부 지방에는 수요일까지 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 이용한, 조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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