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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만의 햇볕' 반가워… 한강변 찾아 일광욕

이상엽 기자

입력 : 2011.08.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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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해님이 13일 만에 서울 상공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반가웠고, 눈부셨고, 너무 오랜만이라 낯설뻔했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높은 구름 사이로 탁 트인 파란 하늘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잦은 비가 씻어 낸 맑은 공기에 환한 햇살이 비치면서 남산에서 본 서울 시가지가 모처럼 깨끗한 모습입니다.

사람들은 거의 보름 만에 나온 햇살에 환한 표정입니다.

명동거리의 시민들은 따가운 햇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거리를 활보합니다.

한강변을 찾은 시민들은 햇볕 잘 드는 잔디밭에서 일광욕을 즐기며 맑은 하늘을 만끽했습니다.

서울에 비가 그치고 종일 햇살이 나온 건 지난 5일 이후 무려 13일만입니다.

해가 비치면서 내륙지방의 낮 기온은 대부분 30도를 웃돌았지만, 바람이 불어 크게 덥진 않았습니다.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북쪽에서 건조한 기단이 중부 지방까지 확장해 내려오면서 중부지방에서는 모처럼 갠 날씨를 보였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다음 주까지도 오늘(18일)처럼 대체로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그 밖의 지방도 주말까지는 큰 비 소식이 없습니다.

평년의 70% 안팎에 그쳐 농작물 생육에 턱없이 부족했던 일조량도 다소나마 채워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일요일 오후부터는 제주도에서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충청과 남부 지방에는 수요일까지 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 이용한, 조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