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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카다피군 트리폴리 진격…수도 함락 '초읽기'

윤창현 기자

입력 : 2011.08.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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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리비아 카다피 독재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선을 되찾은 반 카다피 시민군이 수도 트리폴리 진격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윤창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수도 트리폴리 동쪽의 석유 수출항 브레가를 장악한 시민군이 이젠 트리폴리에서 40km 떨어진 알 자위야까지 진격했습니다.

치열한 시가전 속에서 알 자위야의 정유 시설을 장악해 카다피 측의 보급로를 끊었습니다.

나토군에 북쪽 지중해 부근을 빼앗긴 카다피 측은 파죽지세로 진격해 온 시민군에게도 모든 방향의 육로를 차단당한 채 고립됐습니다.

카다피의 아성인 수도 트리폴리에서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시민군은 이달 안에 내전을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오잘리/시민군 측 대표 : 리비아가 해방된 자유민주국가로 국제사회에 동참할 날이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시민군 거점인 벵가지에선 시민 수천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눈 앞에 다가온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모하메드/벵가지 시민 : 우리가 이제 자유를 얻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여기에 나왔습니다.] 

그동안 카다피 정권을 강력히 지지해 왔던 중국도 전세가 바뀌었다고 보고 오늘부터 시민군측에 쌀과 의약품등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카다피는 스커드 미사일까지 동원해 최후의 저항을 계속하고 있지만, 42년 독재 체제는 그 운명을 다해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