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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부자 증세' 버핏 비판 가세

박병일 기자

입력 : 2011.08.18 16:28


월스트리트저널이 '투자 달인' 워런 버핏의 "부자 증세" 주장에 대한 비판에 가담하고 나섰습니다.

신문은 오늘 '워런 버핏의 탈세'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뉴욕타임스 칼럼에서 밝힌 버핏의 주장을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먼저, 소득의 17.4%만 연방세금으로 냈다는 버핏의 주장에 대해 월스트리트 저널은 그의 소득 대부분이 배당금과 자본이득이라는 점에서 이는 정확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배당금과 자본이득 형태의 투자 소득은 이미 법인소득으로서 35%의 세금이 부과됐다는 지적입니다.

따라서 자본이득과 배당금에 부과되는 15%의 세금은 이중과세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미 부과된 법인세까지 고려하면 실질 세율은 45% 가까이 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자'에 대한 인식을 감안한다면 버핏이 주장하는 부자에 대한 증세는 결국 고소득 중산층에 대한 증세가 될 수 있다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