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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낮은 수온의 동해안에서만 나던 참가리비 종묘가 남해안에서도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남해안에서 생산된 참가리비 종묘를 동해안에서 키울 수 있어, 대량 생산을 통한 어민들의 소득 증대가 기대됩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보통 참가리비는 수온 8에서 10도에서 산란하고 5에서 23도에서 자라기 때문에 주로 동해 연안이 최적지로 꼽혔습니다.
때문에 참가리비 종묘는 강원도내 연안에서만 소량 생산돼 왔습니다.
동해안의 참가리비 양식 잠재력은 2만여 톤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미 종묘의 열성화와 수급량 감소로 실제 생산량은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동해안 일부지역에서만 생산되던 참가리비 종묘가 남해안 지역에서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겨울에는 수온이 낮고 봄에는 수온이 높은 남해 연안에서 참가리비 종묘를 생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3월, 전남 여수에서 생산된 참가리비 종묘 2000만 마리를 고성지역으로 옮겨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생산된 종묘는 착상률이 기존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명모 박사/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 충분한 양으로 이식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강원도 지역의 가리비 양식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번 참가리비 종묘 대량생산 성공은 대북 교역 중단 등으로 수급에 차질을 빚던 어패류 유통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