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비기한 등 소비자 친화적인 표시제도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지난 1985년 도입된 식품 유통기한 제도의 경우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소비자 인식수준 개선 등을 고려해 '소비기한' 등 선진국 제도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비기한'은 해당 식품을 소비자가 먹어도 건강이나 안전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소비 최종시한을 말합니다.
박 장관은 그러나 지금의 유통기한제도가 오래 유지돼왔고, 식품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은 점을 감안해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지혜도 발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장관은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에 대해서는 15개 특별성수품을 지정해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직거래장터를 개설하고 가격정보 공개를 확대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추석 전 2주간을 특별 출하기간으로 정해 배추, 쇠고기, 명태 등 15개 성수품의 공급물량을 최대 3배까지 늘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