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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마음의 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울증에 걸리면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도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이 뇌졸중 병력이 없는 중년 여성 8만 5천여 명을 6년 동안 추적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우울증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서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29%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뇨병이나 고혈압, 심장질환 같은 동반 질환이 있을 가능성도 높았는데요, 또 우울증이 있는 여성들은 대체로 혼자 살았고, 흡연자가 많았습니다.
특히 약을 규칙적으로 먹지 않거나 운동을 하지 않아 비만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연구팀은 의료진들이 우울증 환자를 치료할 때 운동이나 금연 같은 생활습관 개선은 물론 환자가 갖고 있는 다른 질병 치료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