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군이 카다피 원수의 거점인 트리폴리로 진격하면서 6개월 넘게 계속된 내전이 종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랍권 위성방송인 알-자지라는 리비아 반군이 트리폴리와 카다피의 고향 마을인 시르테 사이를 장악한 뒤 트리폴리로 진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반군측 대표기구인 국가과도위원회의 압델 잘릴 위원장은 "카다피 정권과 어떠한 협상도 하고 있지 않다"면서 "카다피가 리비아를 떠나지 않는다면 강제로 내쫓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비아 반군은 카다피가 퇴진할 경우 헌법에 따라 8개월 안에 권력 이양을 위한 선거를 치른다는 내용의 로드맵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