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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 의원들, 대기업 비도덕적 행태에 '맹공'

이승재 기자

입력 : 2011.08.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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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논의하기 위한 공청회가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와 일감 몰아주기, 그리고 정치권 로비 의혹 등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전경련과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재계 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대기업이 골목 상권을 침해하고, 일감을 계열사에 몰아주는 행태는 경제의 선순환 구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질타했습니다.

전경련이 정치권을 상대로 로비를 시도하려고 한 것에 대한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민주당은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질타했고, 한나라당도 대국민사과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진 한나라당 의원은 전경련이 공생 발전이라는 시대정신에 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전경련 스스로 발전적 해체를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당초,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다가 급히 귀국해 공청회에 참석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전경련의 발전 방향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전경련의 국회 로비 의혹에 대해선 진상을 조사해 사실로 드러나면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