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고엽제진상규명대책회의 등 시민단체들은, 17일 오후 서울 정동 환경재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체 진상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단은 지난달 캠프캐럴 정문에서 2백미터 이내 있는 노출 의심지역의 주민 48명을 조사한 결과, 헬기장 근처 마을에서 2명이 백혈병으로 사망했고, 41구역 근처 마을에선 백혈병과 재생불량성빈혈환자가 각각 1명씩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암과 피부질환, 중추신경 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람도 16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위측은 이같은 결과가 미군기지에서 폐기한 독성물질 때문일 수 있다며, 정부가 기지 근처 거주 주민에 대한 전수 역학조사를 시급히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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