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상황에 대한 자신의 구상과 원칙을 담은 글을 외국 유수 학술지에 기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는 "외국의 유수 학술지에 외교 및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제 글이 게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이 전했습니다.
박 전 대표측은 학술지 이름이나 기고문의 내용, 발표 시점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당 안팎에서는 1922년 미국에서 창간된 국제관계 평론잡지인 '포린 어페어스'나 1970년 창간된 미국의 격월간 외교 전문지인 '포린 폴리시'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경선 당시 북핵 위기가 불거지면서 이명박 당시 후보에 뒤처지며 결국 경선에서 패한 박 전 대표가 유수 학술지에 외교·안보 관련 글을 게재한 것은 '준비된 대권주자'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하겠다는 의중을 내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