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사필귀정" vs "기각 유감"…거리 유세전 돌입

이승재 기자

입력 : 2011.08.16 17:11|수정 : 2011.08.16 17:21

동영상

<앵커>

이같은 법원의 기각 결정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한나라당은 '사필귀정'이라며 환영했고, 민주당 등 야당은 의외의 결정이라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법원의 주민투표 집행정지 신청 기각 결정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법원으로부터 엄중한 경고를 받은 만큼, 주민투표 방해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기현/한나라당 대변인 : 이제라도 민주당은 주민투표 패배를 모면하고 시민들의 참정권 행사를 방해하려는 정치 꼼수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주민투표 서명부에 대리서명이 많았는데도 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려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소송을 계속 진행해서 주민투표의 불법성을 반드시 확인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용섭/민주당 대변인 : 앞으로 본안 소송 등을 통해서 민주당은 오세훈이 정치 생명을 걸고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는 주민투표의 불법성을 끝까지 확인할 것입니다.]

주민투표가 예정대로 치러지게 되면서, 여야의 기선잡기도 본격화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주민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서울 강남과 강북 지역에 유세차량과 자원봉사자들을 최대한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16일)부터 시민들에게 300만부의 홍보물 나눠주며 주민투표 불참을 위한 여론몰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