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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표기 외교부 예산 5천만원에 불과"

정유미 기자

입력 : 2011.08.16 16:39


올해 외교부의 동해 표기 관련 예산이 5천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이 외교부에서 제출받은 결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외교부 1년 예산 1조5천억 원 가운데 동해 표기 관련 예산은 5천80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지난해 예산은 2천만 원이었으며 내년은 동해의 국제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지는 국제수로기구 총회 등을 대비해 예산 1억 원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정 의원은 "일본해 표기가 관행인 현실을 바꾸려면 실무라인 이상의 외교라인이 가동돼야 한다"면서 "외교부가 관련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외통위 소속 민주당 원혜영 의원도 이에 대해 "정부는 '조용한 외교'가 아니라 '무관심 외교'를 하는 게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명칭 관련된 연구를 하는 세계적인 학자에게 연구를 별도로 맡기는 작업도 필요한데 예산과 조직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면서 "예산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 등에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