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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에서 올들어 최악의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38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미군 철수 시한이 다가오면서 무장단체들의 공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카이로 윤창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어제(15일) 오전 이라크 중부 쿠트 시내 도로변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폭발했습니다.
이 폭발로 40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치는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중부 바쿠바 지역에서도 군 검문소가 공격을 받아 군인 4명이 숨지는 등 무장단체의 연쇄 테러로 모두 8명이 숨졌습니다.
북부 티크리트에서는 보안당국 사무실이 무장 단체 대원의 자살폭탄 공격을 받아 경찰관 3명이 숨지는 등 어제 하루 이라크 전역 18개 도시에서 연쇄 폭탄 공격이 발생해 모두 74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한동안 줄어드는 듯 했던 이라크 내 폭탄테러 공격은 최근 이라크와 미국 정부가 치안 불안을 이유로 미군 주둔 기간 연장을 추진하면서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 4만 6천명은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해 말까지 완전 철군할 예정입니다.
이라크 내 무장단체들과 이슬람 일부 종파 지도자들은 예정된 철수시한 이후에도 이라크에 남는 미군은 누구든지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며 추가 테러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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