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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최악 유혈사태…연쇄테러 사망자 최소 74명

정준형 기자

입력 : 2011.08.16 08:59|수정 : 2011.08.16 09:09


이라크 전국 각지에서 어제 발생한 연쇄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7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라크 내무부는 현지 시간으로 15일 오전 9시반쯤 바그다드 근처 유시피야 지역에서 군복을 입은 무장괴한들이 이슬람 사원을 습격해 7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앞서 어제 오전 8시에는 이라크 중부 도시 쿠트에서 폭탄이 실린 차량이 폭발해 40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습니다.

또 중부 디얄라 주에서도 무장단체의 연쇄 테러로 8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어제 하루 동안만 이라크의 18개 도시에서 잇따른 테러가 발생해 74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이라크에서 발생한 테러에 따른 하루 사망자 수로는 가장 많은 숫잡니다.

이와 관련해 이라크 주둔 미군 4만 6천명은 당초 올해 말까지 완전히 철수할 예정이지만, 이라크 당국은 치안 불안 등을 이유로 미국과 주둔 기간 연장에 대해 협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