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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북한은] 남북 '신경전'에도 한 목소리를?

안정식 기자

입력 : 2011.08.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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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최근에도 갖가지 사안을 놓고 신경전이 한창입니다.

서해에서 있었던 포사격을 놓고 북한에서는 조작이다, 우리나라는 무슨 소리냐 오리발 내밀지 마라라는 입장이고, 오늘(16일)부터 시작되는 을지 훈련을 놓고도 북한에서는 전쟁연습이다, 우리는 통상훈련이다, 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남북이 공통의 목소리를 내는 부분이 있는데요, 과연 어떤 것일까요?

[조평통 서기국 보도 : 일본 반동들의 이번 망동은 우리 민족 고유의 영토인 울릉도와 독도를 차지해보려는 영토강탈 야망을 다시금 전면에 드러낸 것으로서 절대로 용납 되서는 안될 민족의 중대 문제이다.]

바로 독도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처럼 일본의 극우주의적 망동과 관련된 사안입니다.

북한도 일본이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일 때마다 일본에 대한 격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북한이 일본 문제에 있어서 단호한 것은 북한도 우리나라처럼 일제 식민지 시대의 피해자일 뿐 아니라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에서 역사적 정통성을 찾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어버이 수령님에게 있어서 항일혁명투사들은 항일의 피바다 불바다에서 얻으신 천군보다도 귀중한 동지들이었으며….]

어제가 광복절이었는데요, 분단 60년을 넘어가면서 남북간에 많은 부분이 달라졌습니다만, 그래도 아직까지 공유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 민족적 정서인 것 같습니다.

민족주의가 물론 편협하게 흘러가서는 안되겠습니다만, 앞으로 우리가 통일을 지향하는 데 있어서는 민족주의가 여전히 중요한 매개체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