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레미콘 트럭이 앞서가던 시내버스를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지만, 광복절 폭주족 소동은 없었습니다.
조제행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레미콘 차량 위로 전신주와 가로수가 어지럽게 쓰러져 있습니다.
오늘(15일) 오전 11시 반쯤 서울 관악구 대학동의 한 여고 앞에서 40살 이모 씨의 25톤 레미콘 트럭이 앞서 가던 시내버스를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배호명/목격자 : 오토바이를 타고 오다가 우당탕탕하고 순간적으로 넘어진 거에요.]
트럭 운전사 40살 이모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반쯤에는 서해안고속도로 서천휴게소 근처에서 추모 씨가 몰던 승용차와 승합차가 부딪쳤습니다.
이어 멈춰선 승합차를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다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광복절이면 기승을 부리던 폭주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잠잠했습니다.
경찰은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지만, 대규모 폭주족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배문산, 영상편집 : 이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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