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내 프로야구는 역대 최소 경기 5백 만 관중을 돌파하며 열기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14일)도 치열한 순위싸움이 한창인데요,
현재 상황,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네, 궂은 날씨에도 야구팬들의 함성은 식을 줄 모릅니다.
오늘 네 개 구장에 5만여 명의 관중이 들어차 시즌 382경기 만에 5백 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세운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을 64경기나 앞당겼습니다.
이 추세라면 6백 만 관중 목표달성은 무난할 전망입니다.
구름관중 속에 순위경쟁이 치열합니다.
선두 삼성는 2위 기아에 역전승을 거두고, 승차를 3게임으로 벌렸습니다.
기아의 나지완에게 3회초 역전 두 점 홈런을 맞고 끌려가다가 5회말 조동찬의 역전 결승 홈런으로 6 : 2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6회에는 기아 용병 트레비스와 삼성 채태인이 몸에 맞는 공을 두고,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는데요, 채태인은 다음 타석에서 보란 듯이 두 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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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롯데는 LG를 4 : 1로 누르고, 승차를 두 게임 반으로 늘렸습니다.
이대호가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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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18안타를 몰아치며 넥센을 11 : 0으로 대파했습니다.
권용관은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한화는 두산을 8 : 2로 리드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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