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부 항구도시 다롄에서 환경오염을 우려한 시민 수천명이 화학공장 이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시위대가 오늘 오전 정부 청사 앞 광장에 모여 유독성 화학물질인 파라크실렌을 생산하는 공장을 시 외곽지역으로 옮길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시위는 지난주 태풍 무이파로 인해 이 공장 인근의 방파제가 무너지면서 유독물질 유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것입니다.
시위에 많은 시민들이 몰리자 시 당국이 경찰력을 동원해 질서유지에 나서 일부 충돌이 빚어졌지만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라크실렌은 플라스틱과 폴리에스테르, 필름 등을 만드는 화학물질로서 발암물질로 분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