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경제회복을 위한 정치권의 초당적 노력을 촉구하면서 또다시 한국 등과의 자유무역협정 이행법안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주례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의회는 경제성장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당장 할 일이 있다"면서 "더 많은 미국산 제품을 전 세계 시장에 팔 수 있도록 무역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근 9%를 웃도는 실업률과 관련해서, 급여세 인하조치 연장과 건설경기 진작 방안 마련 등도 의회에 요청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지난 11일 미시간주 홀랜드에 있는 배터리 생산업체에서 "나는 한국 국민이 포드나 쉐보레, 크라이슬러 등을 몰기를 바란다"고 밝히는 등 최근 의회에 FTA 이행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거듭 압박하고 있습니다.
한편, 공화당의 라디오 주례연설 연사로 나선 팻 투미 상원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 정부로부터 취약한 경제를 물려받다"면서 "그러나 현 정부가 내놓은 정책 대부분이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