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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태풍·폭우 피해액 1천억원 넘어

김경희 기자

입력 : 2011.08.13 13:27


지난 월요일과 화요일 태풍 '무이파'와 집중호우로 인한 전북지역의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 닷새 만에 1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오전까지 잠정집계된 14개 시·군의 피해액이 1천61억원에 이른다면서 피해 조사가 끝나지 않아 액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도로와 교량 등 공공시설 피해액이 578억원, 주택과 축사 등 사유시설 피해액이 20억원, 기업체 공장 피해액이 462억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정읍이 223억원으로 가장 피해가 컸고, 임실 97억원, 고창 88억원, 부안 50억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책본부는 이번 태풍과 폭우로 2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가운데 농경지는 2만700여㏊가 침수됐고, 건물 700여채가 파손되거나 침수됐으며, 닭과 돼지 등 가축 19만여 마리가 불어난 물에 떼죽음당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