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 5월 1일 일본 아사히 신문에 게재된 윤봉길 의사 사진을 놓고 진위 여부에 대해 감정을 한 국과수가 판독 불가 결론을 내렸습니다.
국과수는 윤 의사가 연행되는 장면의 사진을 감정한 결과 "신문 사진으로는 얼굴 특징을 세밀하게 파악할 수 없고, 측면 얼굴로는 정면 얼굴과 비교가 어려웠다"며 실제 윤 의사를 찍은 것이 맞는지 판독할 수 없다고 감정했습니다.
다만 "육안으로 봤을 때 얼굴 형태를 비슷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는 판독 불가 판정이 나 안타깝다면서, 가족의 증언과 사료 등을 종합하면 윤 의사 사진이 틀림없다고 밝혔습니다.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공원 의거 직후 연행되는 윤 의사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사진은 이후 보물 568호로 지정되고 교과서에도 실렸지만, 1999년 강효백 당시 상하이 주재 총영사관 영사가 사진의 인물이 윤 의사가 아니라고 주장해 논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