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미국 여성 11명 죽인 연쇄살인범 사형 선고

윤나라 기자

입력 : 2011.08.13 11:21


여성 11명을 살해한 뒤 자신의 집과 마당에 시신을 유기하고 2년 이상 방치한 혐의로 미국 연쇄 살인범 앤서니 소웰에게 법원이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소웰이 받고 있는 혐의는 납치와 강간, 강도, 살인미수 등 총 82가지입니다.

범인은 주로 경제 형편이 매우 어려워 거주지가 없고, 생활이 불규칙한 흑인 여성들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고, 지난 2009년 10월 소웰의 주택에 묻혀 있던 시신 11구를 경찰이 발견하면서 체포됐습니다.

사형을 선고한 법원은 소웰이 어려운 어린 시절을 겪었고 정신 상태와 관련된 문제도 제기됐지만, 이것들이 범행의 심각성을 경감시켜 주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소웰의 사형 집행일은 내년 10월로 예정돼 있지만 항소하면 집행은 수년 동안 연기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