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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랴오닝성 피부탄저병 환자 30명으로 늘어

입력 : 2011.08.13 11:28


중국 랴오닝(遼寧)성에서 최근 발생한 피부 탄저병 증세 환자가 30명으로 증가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랴오닝성 안산(鞍山) 일대에서 피부 탄저병이 확산하면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유사 감염자도 27명에 이르는 등 피부 탄저병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모두 30명에 이른다.

감염자 30명 가운데 29명은 안산 전염병 치료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1명은 상태가 심해 선양(瀋陽)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아직 피부 탄저병에 의한 사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가축과 접촉하거나 병든 가축의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피부 탄저병이 안산 일대에서 급속히 번지는 것과 관련해 현지 보건당국은 안산시 하이청(海城)에서 발생한 소 탄저병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하이청에서는 최근 4마리의 소가 탄저병에 걸렸으며 이 가운데 2마리가 죽었다.

보건당국은 탄저병에 걸린 소를 모두 살처분하고 방역 작업에 나서는 한편 전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에 나섰다.

중국에서는 2005년 7월 선양(瀋陽)에서 12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랴오닝과 지린(吉林), 구이저우(貴州), 닝샤(寧夏) 등에서 모두 114명이 피부 탄저병에 걸려 3명이 사망했다.

(선양=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