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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잡기에 안간힘…중국산 배추 500톤 수입

이병희 기자

입력 : 2011.08.13 07:32|수정 : 2011.08.1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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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을 앞두고 물가잡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선 급한대로 중국 배추 500톤을 수입하고, 통신비도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4% 대 물가 상승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최근 폭우로 농산물 수급까지 불안해, 현재 물가 여건은 여전히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또 불안한 해외 상황이 국내 물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대비를 강조했습니다.

[박재완/기획재정부 장관 : 저금리 기조가 달러 유동성 늘리면 우리 물가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채소와 과일 가격이 오르고 있는 만큼, 농작물 피해 현장에 전문가를 파견해 복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산 배추 500톤을 수입해 시장에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가계에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는 통신비 인하도 추진합니다.

정부는 이달 중 음성과 데이터, 문자 서비스를 사용자의 이용패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선택형 스마트폰 요금제를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제4의 이동통신사 등을 통한 경쟁도 활성화 해 통신요금이 자연스럽게 인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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