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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군부대서 22명 식중독 증세…군 '쉬쉬'

유덕기 기자

입력 : 2011.08.13 02:33


전남 장성군의 한 군부대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지난 6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전남 장성군 국군지휘통신사령부의 한 대대에서 22명의 장병들이 설사, 복통, 구토 증세를 보였습니다.

식중독 증세가 심한 한 명이 열흘간 입원치료를 받고 나머지 21명은 부대 의무대에서 사흘 동안 치료를 받았지만 해당 부대 군의관은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역학조사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군 내부규정은 2명 이상 유사 증세 환자가 생기면 상부에 보고하고 역학조사를 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은 식중독 증세를 앓았던 장병 가운데 한명이 전역한 후 국방부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