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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형 원자로 활용 고려중"

박병일 기자

입력 : 2011.08.12 19:15|수정 : 2011.08.12 19:15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태로 논란이 된 원전 문제와 관련해, 소형 원자로 활용을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겐바 고이치로 국가전략담당상은 월스트리트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이 현재처럼 대형 원전을 중심으로 한 전력 생산방식에서 탈피하고 중소 생산자를 통한 전력 공급원 다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소형 원자로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소형 원자로는 외부 전력공급 없이도 자체적인 냉각이 가능하고 기존 원자로보다 열을 덜 발산한다는 점에서 차세대 원자로로 꼽힙니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 3월 후쿠시마 사태로 간 나오토 총리가 원전 확충 계획을 폐기했으나 전력수요를 충당할 대안이 없는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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