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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도 상승 반전…변동에 '불안'

이주상 기자

입력 : 2011.08.12 07:12|수정 : 2011.08.1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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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유럽 증시도 일제히 상승 반전했습니다. 하지만 불안감이 사라지는 분위기는 아직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파리,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그제(10일) 5.5% 급락하며 유럽 증시의 동반 급락세를 이끌었던 프랑스 파리 증시 지수가 2.89% 상승했습니다.

급반등으로 출발했다 하락한 뒤, 다시 반등하면서 어제 하루 변동폭이 7%나 됐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역시 각각 3.11%와 3.28% 상승했습니다.

부도 소문까지 나돌며 15%가 폭락해 글로벌 증시의 위협 요소였던 소시에테 제네랄 은행은 3.7% 상승하긴 했지만, 위험도 지수가 여전히 높았습니다.

[라페리에/ 펀드매니저 : 기술적인 반등이 있었지만, 위기가 끝났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입니다.]

누아예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프랑스 은행들의 재무건전성이 최근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견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6일에는 메르켈 독일 총리가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을 방문해 유로존 재정 위기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그렇지만 상당히 후퇴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프랑스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오늘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프랑스 증시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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