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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2015년까지 화학무기 전량 폐기할 것"

박병일 기자

입력 : 2011.08.11 17:26


러시아가 옛 소련 시절 생산된 화학무기 보유량의 절반 이상을 이미 폐기했으며 오는 2015년까지 나머지 화학무기를 모두 없앨 계획이라고 현지 고위 국방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국방부 산하 '연방 특수건설청' 청장 그리고리 나긴스키는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에서 폐기 대상이 된 화학무기는 모두 4만t이며 이 가운데 10일까지 2만900t이 폐기됐다"고 소개하고 "오는 2015년까지 화학무기 전량을 폐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긴스키 청장은 "지금까지 특수건설청이 모두 7개의 화학무기 폐기 공장을 건설했다"며 "내년부터 남부 펜자주의 레오니도프카 마을에 위치한 특수 화학무기탄두 제거를 위한 공장이 추가로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993년 서방과 화학무기 금지 협정을 체결하고 1997년 의회 비준을 마친 러시아는 2002년부터 화학무기 폐기를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