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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 공항' 노선 확대…대만 시장 공략

입력 : 2011.08.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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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침체된 양양 국제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해 강원도가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지난주 운항에 들어간 대만과의 전세기 취항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국제 정기노선을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대만 현지에서 조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도내 18개 시·군 공무원들로 구성된 강원홍보연수단이 대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 한복판에서 강원 관광을 알리기 위한 홍보행사를 열고, 강원도의 매력을 알렸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대만 관광객은 40만 명.

이 가운데 60%인 24만 명이 강원도를 찾은 만큼 이들을 처음부터 양양국제공항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입니다.

현지 분위기도 좋습니다.

지난주 취항한 양양-대만간 전세기가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보이면서, 대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펑신치우 부국장/타이베이시 관광홍보국 : 여행사를 포함한 관광단체간에 교류가 있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자치단체간에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

강원도는 주 2회 운항하고 있는 전세기를 스키관광객이 몰리는 12월부터는 주 4회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내년에는 양양과 대만, 싱가폴을 잇는 노선을 신설하는 한편, 일본과 중국, 베트남을 대상으로 전세기 취항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갑열 본부장/강원도 관광마케팅사업본부 : 이들 나라와의 전세기 취항을 위해서 여행사라든가 항공사 이런 분들을 강원도로 직접 모셔서, 항공 시설뿐만이 아니고 강원도의 관광자원을 답사를 시키고….]

하지만 외국 관광객들을 위한 안내표지판 설치와 홍보물 제작 등 기본적인 관광인프라 부족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밥 리 부사장/대만 부흥항공 : 중국이 아닌 대만이나 말레이시아, 상가폴 관 광객들도 알아 볼 수 있는 프로모션이나 홍보 등 언어적인 것들이 부족한 것이 문제다.]

4계절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계절별 관광 컨텐츠 개발도 시급합니다.

이번 전세기 취항을 계기로 양양 국제 공항에 대한 본격적인 해외마케팅에 나선 강원도의 노력이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GTB) 조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