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성 다롄시가 제9호 태풍 무이파 북상 때 화학물질 유출 우려가 제기됐던 한 화학공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롄시 정부는 다롄시 진저우 개발구에 위치한 '복가대화석유화공유한공사'의 파라자일렌 생산공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와 명보 등 홍콩 신문들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이 공장 인근의 방파제 일부가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터지면서 유독 화학물질 누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6백만명의 다롄 시민들은 이 화학공장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거리시위 등 실력행사에 나서겠다면서 다롄시 당국을 압박해 왔습니다.
이 공장은 연간 70만t의 화학섬유 원료인 파라자일렌을 생산하는 중국 최대의 제조공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