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09개정 교과교육과정'에 대해 교원단체들이 잇따라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과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학기마다 배우는 과목이 학교마다 다르면 전학생들이 특정과목을 배우지 못하거나 중복해서 배우는 등 문제가 생긴다며 집중이수제 보완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학기당 편성과목 수를 8개로 제한하지 말고 과목 편성이 융통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집중이수제로 교과서 개발 일정에 무리가 생기는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2009 개정교육과정 고시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전교조는 "집중이수제를 하려면 3년간의 교과서가 한꺼번에 나와야 되는데 새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가 미처 나오지 않아 학교현장에 큰 혼란이 빚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역사에서 현대사 비중을 축소하고 사회과에서 자본을 중시하고 노동을 천시하는 경향도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교과부는 2014학년도부터 고교 전 교과를 선택과목화하고 학습량을 20% 줄이는 내용의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 교육과정'을 어제 확정 고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