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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훈풍'에 국내 증시 7일만에 반등

권애리 기자

입력 : 2011.08.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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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락세를 거듭해 온 증시가 모처럼 반등에 나섰습니다. 뉴욕증시 급등의 여파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사자에 나선 개인이 프로그램 대규모 매도세를 뛰어넘는 모습입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년간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소식에 오늘(9일) 새벽 뉴욕증시가 급등 마감하면서, 코스피도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76포인트 급등하며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점점 상승폭이 줄고 있긴 하지만, 오후 1시 40분 현재 18포인트 오른 1819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 2일부터 일주일간 무려 370포인트가 떨어진 이후 일주일만의 반등입니다.

어제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가 확산되면서 장중 1700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미국발 훈풍에 저가매수에 나선 개인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가 2조 원을 넘는 등 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도 팔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그동안 급락했던 자동차와 화학 등을 비롯해 대부분 업종의 주요 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장 초반보다 상승폭은 줄였으나 450선을 회복했습니다.

상승세를 보여온 원달러 환율은 1083.8원에 거래되며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시장 불안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매일 아침 비상금융 합동점검 회의를 열어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