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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낙농가들과 유가공업체들이 원유가격 인상폭을 놓고 밤샘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양측은 정부 중재안을 놓고 막판 절충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낙농가들이 오늘(10일)부터 원유공급을 중단했습니다.
송인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5시부터 협상을 시작한 낙농가와 유가공업체들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시한인 자정을 넘겼습니다.
양측은 협상시한을 두 차례나 연장하며 절충을 시도했습니다.
리터당 173원 인상안을 고수하던 낙농가들은 160원 인상으로 한발 물러섰고, 유업체들도 당초 81원 인상안에서 120원 인상안을 들고 나왔지만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협상이 난항을 겪자 정부가 원유 가격을 리터당 130원 인상하고 위생기준을 완화해 추가로 8원 정도의 인상효과를 보도록 하자는 중재안을 제시한 상태입니다.
오전 10시쯤 협상을 잠시 정회한 양측은 정부의 중재안을 놓고 오후 2시부터 협상을 속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낙농가들은 이미 선언한대로 오늘 새벽부터 원유공급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고 있고 최악의 상황은 막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어 오늘중 협상을 타결지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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