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공사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하청 업체들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한국전력 공사감독관 90여명을 적발해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무자격 업체가 한전 공사를 수주받아, 다시 재하청 하는 관행을 묵인해 주고, 모두 15억 상당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일부 감독관들은 하청 업체 직원들에게 자신들의 사원 번호와 비밀 번호까지 알려주고 직접 작성해야 하는 작업지시서를 대신 작성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공사감독관의 영향이 절대적인 데다 동일 보직에서 장기근무하는 관행이 있어 이 같은 비리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