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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한국 11일 스페인과 16강 격돌

손근영 국장

입력 : 2011.08.10 07:41|수정 : 2011.08.1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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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1일) 이 시간이면 우리나라와 스페인이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 16강전을 갖습니다. 이번 대회 최강팀이니 져도 괜찮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편안하게 붙어봅시다.

콜롬비아에서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청소년팀부터 성인대표팀에 이르기까지, 한국축구가 승부차기를 제외하고 스페인을 이긴 적은 아직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우리 젊은 태극 전사들은 주눅들지 않고 새로운 역사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광종/U-20 월드컵팀 감독 : 우리 선수들이 예선전에 못 보여 줬던 것을 16강전에는 멋있는 경기를 통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표팀은 어제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훈련을 갖고 전술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광종 감독은 스페인의 패스 게임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성근/U-20 월드컵팀 미드필더 : 선수들끼리 얘기하다보면 저희도 맞받아쳐서 저희 플레이 하면서 경기해보자 이런 말이 많아요.]

조별리그부터 계속 마니살레스에서 경기를 펼치는 스페인 훈련장에는 여유가 흘렀습니다.

많은 콜롬비아 사람들이 훈련을 지켜봐 마치 개최국 같은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미니 게임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선수들의 볼 터치가 간결했고, 패스의 정확성도 돋보였습니다.

스페인은 우리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경계심을 나타냈습니다.

[코케/스페인 미드필더 : 한국은 성실하고 조직적인 팀입니다.다양한 자료를 통해 철저히 연구하겠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오늘 오전에 경기 장소인 이곳 팔로그란데 스타디움에서 그라운드 적응 훈련을 갖고 결전 준비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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