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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은 안전자산은 금이다. 공포감 속에 세계인들이 내린 결론입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종로의 한 금은방에서 팔리는 순금 3.75그램의 가격은 26만 7천원.
지난 이틀간 무려 2만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지난 2008년 세계금융위기 사태 때 하루 만에 만 5천원 오른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겁니다.
[최은규/금 거래업체 부사장 : 오늘처럼 하루에 두 번 시세를 변경하는 건 없었습니다. 지금 금 가격이 너무 급격하게 오르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오르고 있기 때문에...]
국내 금값의 기준이 되는 국제 금값은 그제 사상 처음 온스당 1,7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어제도 50달러 이상 올랐습니다.
[폴 삭스/금 중개인 : 금값이 제가 본 중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아마 30년 만에 최고일듯합니다. 분명히 S&P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입니다.]
반면에 세계 경기 침체 우려로, 국제 유가는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배럴당 81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오정석/국제금융센터 상품시장팀장 : 위험자산이라고 볼 수 수 있는 원유에서 자금이 빠져나가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국내 휘발유 가격도 정유사의 기름값 할인 종료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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