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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폭동 와중 한국 여행객 2명 강도 피습

정영태 기자

입력 : 2011.08.09 20:35


영국의 폭동 사태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인 여행객 2명이 런던 거리에서 강도를 당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8일 밤 11시쯤 한국인 남녀 여행객 2명이 런던 도심 하이드파크 인근 퀸스웨이 지하철역에서 복면한 채 무리를 지어 다니던 청년들로부터 휴대전화, 태블릿 PC 등 금품 2백만 원 어치를 강탈당했습니다.

남녀 여행객은 업무차 에든버러를 거쳐 런던에 도착한 뒤 한국인 민박집으로 향하던 중이었고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영국 한국 대사관은 "이번 사건은 폭동이 직접 터진 지역이 아닌 곳에서 발생했다"며 "청소년들이 밤에 복면하고 무리지어 다니면서 약탈과 강도 행위가 잇따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