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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자전거보험 열풍…기초단체 잇단 가입

입력 : 2011.08.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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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자전거 이용객이 늘면서 자전거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초단체마다 앞다투어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데, 구청이 보험에 가입한 뒤 사고가 난 주민들이 보험금을 받아가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구에 사는 40살 김모 씨는 지난해 7월 남구 달동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차량과 부딛혀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김 씨는 북구청에 사고사실을 알렸고, 구청이 대신 가입한 자전거 보험 덕에 320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박희순/보험회사 과장 :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승용차와 부딪혀 넘어지면서 뼈가 부러져 보험금을 타 가신 사례입니다.]

이곳 울산 북구는 지난해 7월부터 전체 주민 17만명이 혜택을 입을 수 있는 자전거 상해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북구청이 지난해 하반기 보험사에 낸 보험료는 4600만원.

덕분에 이 기간에 자전거 교통사고를 당한 주민 38명이 모두 5245만원의 보험금을 받았습니다.

올 들어서도 북구 주민 38명이 자전거 사고로 3125만원의 보험금을 받았습니다.

[김수권/북구청 건설방제과장 : 중소, 대기업 근로자들이 많이 거주를 하고 있습니다. 출퇴근시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우리 구에서는 그 근로자들이 출퇴근 할 때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남구도 이달부터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따라서 남구 주민이면 누구나 자전거를 타다 다치거나 숨지면 최대 4000만원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뒤질세라 중구와 동구, 울주군도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는 조례를 준비하는 등 울산지역 기초단체 모두가 자전거 보험을 서두르고 있어, 자전거 타기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UBC) 이영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