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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 용지에서 환경호르몬 검출

정형택 기자

입력 : 2011.08.09 15:23


영수증 용지에서 생식계 등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서울 지역에서 발행되는 영수증과 순번대기표, 은행 자동입출금기 거래명세표 27종을 조사한 결과, 89%인 24종이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를 0.8~1.7% 함유하고 있으며 만질 경우, 미량이 묻어나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폭 20cm, 무게 1g인 대형마트 영수증의 경우, 비스페놀A를 최고 17mg을 함유하고 있다는 의밉니다.

몸무게 60kg 성인의 비스페놀A 일일섭취 허용량은 3mg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영수증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것은 용지로 사용되는 감열지에 비스페놀A를 발색 촉매제로 사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국내는 물론 외국에도 감열지에 대한 안전기준은 없는 실정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은 감열지에 비스페놀A 사용을 금지할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