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향후 해외사업의 확장에 사력을 집중시켜 해외사업 매출규모가 국내사업을 앞서게 되면 본사를 중국으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최근 주요 임원진과 가진 3분기 경영전략회의에서 "현재 롯데마트의 해외 점포 수는 107개로 국내의 92개보다 많다"며 "해외시장 출점을 가속화해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역전하면 본사를 중국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주요 대기업 중 본사의 해외이전 방침을 밝힌 것은 롯데마트가 처음입니다.
노 사장의 이 같은 언급은 최근 그룹 오너인 신동빈 회장이 오는 2018년까지 해외매출 비중을 3 0~40%로 높이겠다고 밝히는 등 강한 해외사업 확장의지를 강조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국내 유통시장은 각종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여서 성장성이 둔화하고 있다"며 "사장이 해외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본사 이전 얘기를 하신 것이며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