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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파 북상' 여객선 발 묶여…대전 등 강풍피해

이용식 기자

입력 : 2011.08.08 11:06|수정 : 2011.08.0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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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경보가 내려진 대전, 충남지역에도 강풍에 전기 공급이 끊기고 상가 간판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들도 발이 묶였습니다.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 무이파가 북상하면서 충남 서해안지역에는 초속 20~30미터의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오전 9시쯤 태풍의 중심이 지나갔지만 강풍과 높은 파도가 계속되면서 보령과 태안의 섬지역을 오가는 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선박 3천여 척도 항구에 대피했습니다.

태풍의 통과 시간이 서해 만조시간과 겹쳐 바닷물 범람으로 인한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태풍경보가 내려진 대전, 충남지역에서는 밤사이 강풍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9시20분쯤 대전시 용운동의 한 교회 종탑이 강풍에 떨어지면서 고압선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340여 가구의 전기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법동의 한 아파트 창틀이 부서지고 가로수 수십 그루가 강풍에 꺾이거나 뽑혀 쓰러졌습니다.

충남 보령과 천안에서도 도로표지판과 상가 간판 등 6개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연기와 예산 지역 복숭아 및 사과농장에서는 강풍에 나뭇가지가 꺾이고 열매가 우수수 떨어져 수확철을 앞두고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